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치열(Anal Fissure) 증상 원인 치료 관리

by 가노사마스터 2023. 4. 11.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널스마스터 입니다.

오늘은 항문질환 중 치열(Anal fissur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치열이란?

  치열은 항문관이 찢어져 궤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찢어지는 부위는 항문에서 가장 심하게 아픔을 느끼는 항문상피다. 딱딱한 변 때문에 찢어진 상피가 자극을 받으면 항문의 내괄약근이 경련을 일으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배변 시 심한 통증과 출혈이 동반 된다. 치열의 최대 원인은 변비다. 변비로 인해 단단해진 변을 무리하게 배출하다 항문이 찢어져 발생한다.

  치열이 생기는 부위는 치상선 아래쪽의 항문상피다. 이곳은 피부와 같은 조직이기 때문에 탄력성이 약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찢어진다. 보통 항문관 뒤쪽 정중선에 가장 많이 생기며, 여성의 경우 10% 정도 앞쪽에 생긴다.

  치열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젊은 연령층에 많이 생기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여성은 변비가 많고, 괄약근에 의한 지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치열의 증상

  치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궤양과 통증 그리고 출혈과 배변장애 등이다. 출혈은 선홍색의 피가 휴지에 묻어 나오는 정도로 소량이다. 출혈 빈도는 높지만 반드시 나타나진 않는다. 통증은 배변 시 나타나며 배변 후 보통 1~2시간, 길게는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한다. 통증은 궤양 부위에 노출되어 있는 내괄약근의 경련으로 생기는데, 궤양 부위는 아물었다가 굳은 대변으로 다시 찢어지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통증도 한동안 지속되다가 한동안은 통증이 없는 상태가 반복된다.

  치열이 생기면 배변 시 궤양과 함께 심한 통증이 엄습하므로 화장실 공포증이 생긴다. 원래 변비로 인한 단단한 변이 치열을 불러일으키는데, 화장실 공포증이 변비를 더욱 부추긴다. 따라서 치열과 변비의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만성치열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치열의 분류

  치열은 급성치열과 만성치열로 구분된다. 급성치열은 약을 복용 하거나 연고를 바르면 완치가 되지만, 만성치열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완치된다.

급성치열

  단단한 변이 나오면서 항문상피가 찢어져 상처가 나는 것을 말한다. 상처의 깊이가 그다지 깊지 않아 항문 피부의 재생력이 남아 있으며, 내괄악근은 아직 손상되지 않은 단계다.

만성치열

  급성치열을 그대로 방치해 같은 부위가 반복해서 찢어지면 상처의 깊이가 내괄약근까지 이르러 궤양을 형성한다. 이른바 만성 치열로 발전한 것이다. 게다가 상처 부위가 만성화되어 염증을 동반하고 육아조직의 재생력이 증가하면서 폴립(항문비대유두)이나 피부꼬리(췌피) 등이 생기는데, 이 지경에 이르면 심한 통증이 나타나 배변장애 등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수술로 치료해야만 한다.

 

치열의 진단

• 증상을 듣는 것만으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 손가락 진찰 : 손가락을 항문관 안으로 넣으면 항문 뒤쪽이나 앞쪽에서 압통이 있는 궤양을 만질 수 있다. 심한 통증으로 손가락이나 항문경 삽입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때는 마취 연고를 바른 다음 몇 분 후에 진단한다.

• 항문의 협착과 꽉 조임 : 손가락 진찰을 해보면 항문이 좁고 꽉 조임을 느낄 수 있다.

• 항문비대유두, 피부꼬리 확인

• 항문관 내압을 검사하면 항문압이 올라가 있다.

 

치열의 치료

  초기 단계의 치열은 고섬유식이 등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요법, 연고나 좌약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만성치열로 진행되 거나 심한 통증이 나타날 때는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내항문괄약근 측방 절개술

  항문 괄약근을 약간 절개해 항문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을 원활 하게 만들어 찢어진 부위가 빨리 아물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수술 전 시행한 항문내압검사가 정상보다 많이 올라간 경우 시행한다. 내항문괄약근 측방 절개술을 시행하면 항문압이 5~10% 감소 한다.

  수술 후 항문압이 낮아지고 내괄약근의 경련이 사라져 배변 후에도 통증이 없으며, 혈류가 증가하고 항문이 한결 부드러워져 궤양이 자연스럽게 치료 된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약한 변실금이 생길 수 있어 최근에는 30% 미만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피부판 이식술

  만성치열의 경우 상처가 궤양으로 발전하는데, 이때 시행하는 수술법이 피부판 이식술이다. 궤양으로 발전한 상처를 절제하고 그 부위에 정상의 항문 피부관을 이식해 봉합한다.

  궤양 부위는 피부를 새롭게 이식했기 때문에 다시 궤양이 잘 안 생기고, 통증이나 내괄약근의 경련 현상도 없다. 상처가 아물고 나면 항문이 이식한 피부만큼 넓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